• 최종편집 2024-04-18(목)
 

 

전북 남원시립국악단의 수준높은 공연이 잇따라 세계 무대 '러브콜'을 받고 있다.

 

10월 25일 시에 따르면 남원시립국악단은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는 ‘코리아 페스티벌 전북의 날’에 초청받았다.

 

이에 따라 현지 시각으로 24일 저녁 7시에는 아랍 에미리트 국립극장과 25일 목요일 오후 2시에는 자이드 대학교 아랍에미리트 한국문화원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에서는 왕실의 번영와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무용 ‘태평성대’와 관현악과 신명나는 소고춤이 함께 어우러진 ‘소고춤을 위한 축제’, 독도의 아름다움과 남북통일에 대한 염원을 표현한 가요 ‘홀로아리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언어의 장벽을 넘어 한국의 멋을 알릴 계획이다.

 

남원시립국악단은 또 23일 오전 10시 중국 쟝쑤성 난징시 신화일보 사옥에서 열린 ‘한스타일 박람회’에 초청받아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장에는 조선시대 선비들이 마음을 닦으면 연주했던 거문고와, 판소리 춘향가 중 과거장 대목 등 전통 소리가 울려 펴졌다.

 

올해 9월에는 일본 이시카와현에서 열린 ‘한스타일 박람회’에 초청받아 깊이 있는 국악 공연을 펼쳤다.

 

남원시립국악단은 지난 9월 3일과 4일 일본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 현립음악당에서 메나리 삼중주, 판소리 심청가 중 추월만정, 무용 한량무, 신민요 신사철가 등 깊이 있는 국악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단가 추억, 민요 흥타령, 기학합주 시나위로 구성된 공연 해원(解怨)은 우리나라의 소박하고 은근한 국악의 맛을 살려 깊은 흘러가는 세월의 야속함, 인생무상, 먼저 떠난 이에 대한 그리움 등 깊은 슬픔을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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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뻗어가는 남원 국악"..남원시립국악단 해외공연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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