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8-16(화)
 


YTN 라이프 ‘아, 그 사람’ 제1회 - '서편제' 오정해 씨 출연

 

오정해 프로필

 

우리는 한 시대를 생각할 때 그 시대를 빛낸 별들을 먼저 떠올립니다. 그 시절 우리의 청춘과 함께했던 노래, 영화, TV 프로그램들이 바로 우리의 청춘이고, 우리의 추억이기 때문입니다. 한 시대를 풍미한 별들이 스러져갈 때 일면식도 없는 우리의 마음이 허전하고 안타까와지는 것도 그래서이겠죠.

 

가끔은 궁금해집니다. 한때 내 청춘의 동반자였던 그 이들이 지금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여전히 TV에서, 스크린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얼굴도 있지만, 소식조차 듣기 어려운 이들도 있습니다. TV에서 볼 수 없다고 해서 그들의 인생이 쓸쓸하거나 쇠락한 것은 아닐 겁니다. 또 다른 인생의 무대에서 여전히 빛나고 있겠지요.


YTN 라이프에서 새롭게 방송되는 ‘아, 그 사람’ (연출 김진아, 구성 정신선)은 우리들 기억에서 멀어진, 그러나 우리 가슴에는 여전히 남아 있는 추억의 별들을 찾아가는 토크쇼입니다. 그립고 궁금했던 그들을 만나 어떻게 살아왔는지, 지금도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지, 대중의 관심에서 조금 떨어져 사는 삶은 전과 어떻게 다른지, 진솔한 얘기를 나눕니다.


첫 회 손님은 1993년 영화 <서편제>로 대한민국을 들었다 놓았던 영화배우 오정해 씨입니다.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 보니 행복한 옛 추억에 한없이 빠져들고, 그녀의 평화로운 눈동자를 보면서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평화로와지더라는 게 촬영장의 뒷얘기입니다.


7남매의 막내딸로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자라다 전설적 명창 김소희 선생의 마지막 제자로 선택받은 오정해.


서울 삼청동 스승의 집에서 기숙하며 근검절약이 몸에 밴 스승의 가풍 때문에 늘 배고픈 10대 시절을 지냈습니다. 임권택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서편제’에 출연하게 됐지만 임감독은 그녀를 진짜 눈 먼 ‘송화’로 만들기 위해 6개월 동안 대사를 주지 않고 끝없이 걷는 씬만 찍었습니다. 6개월 만에 처음 입을 연 그녀의 대사가 바로 그 유명한 "지금 해가 졌나요?" 입니다.


그렇게 찍은 ‘서편제’는 한국 영화 역사상 처음으로 100만 관객을 동원하는 불멸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평생 소리를 해온 오정해지만 그녀는 단호하게 말합니다. “저는 명창이 아닙니다. 그냥 소리꾼이라고 불러 주세요. 명창이라는 칭호는 함부로 써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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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이프 ‘아, 그 사람’ 오정해 "나는 명창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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