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클럽서 노래한 첫 국악기 연주자, 8일 학전 소극장서 콘서트
"고등학교때 '홍대의 록키드'  가야금 타지만 헤비메탈 좋아"

그의 음악을 들으니 '모던 가야그머(Gayagumer)'라는 별명이 이해가 된다. 그는 자신이 쓴 가사와 곡으로 가야금을 연주하고 노래하는 유일한 가야금 싱어송라이터이다. 또한 서울 홍대 앞 라이브클럽에서 활동하는 최초의 국악기 연주자이다.
 
"제 노래는 처음부터 국악이었던 적은 없었어요. 오히려 포크에 가깝고, 재즈나 보사노바 등 음악이 다양한 편입니다. 가야금을 연주하다 보니까 국악으로 분류되지만 저에게 가야금은 어쿠스틱 기타 같은 악기입니다."

그는 자신의 노래를 "퓨전국악도 월드뮤직도 아닌 그냥 '정민아의 음악'일 뿐"이라고 말했다. 25현 개량 가야금을 뜯으며 노래하는 '모던 가야그머' 정민아(35·사진)씨를 지난 주말 만났다. '가야그머'는 가야금 연주자이자 가수(싱어)인 자신을 설명하기 위해 만들어낸 신조어이다. 그는 최근 4집 앨범 <사람의 순간>(소니뮤직)을 낸 데 이어 오는 8일 오후 서울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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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 싱어송라이터 '모던 가야그머' 정민아 "내게 가야금은 어쿠스틱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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