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 Maju’ 는 “마주하다”의 ‘마주’ 이다.
이 곡은 물 위에 비친 내 자신을 바라보는 장면을 상상하며 시작되었다. 그것은 나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내가 아니다.
‘마주’는 표면적으로 동서양의 오래된 현악기인 가야금과 하프의 마주함을 보여주면서, 나와 세상의 마주함을,
궁극적으로는 내 자신과의 마주함을 노래한다. 메나리조의 선율로 잔잔하게 시작하여, 칠채 장단의 강렬한 리듬으로
이어지는 입체적인 곡이다. (촬영장소 : 우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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