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09-18(토)
 


김태림 앵커>

 

한류를 사랑하는 외국인들이 참 많은데요.

한국 사람도 어렵다고 느끼는 한국 민요에 빠진 멕시코 여성이 있습니다.

한국으로 유학을 와서 경기 민요를 전공으로 배우고 있는 멕시코 유학생 '난시'를 멜라니 다문화 국민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멜라니 국민기자>


한 소절 한 소절 경기민요 가락이 마음을 울립니다.

장단에 맞춰 민요를 부르는 여성은 멕시코에서 온 유학생 난시 카스트로입니다.


인터뷰> 난시 카스트로 /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4학년


"한국음악은 이렇게 국악, 전통음악은 진짜 한국의 문화, 사회, 역사가 다 담기는 음악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너무 멋있다고 생각해요."

10년 전 아리랑 처음 듣는 순간에 받은 감동이 그의 진로를 바꿔놓았습니다.

 

2014년 멕시코에서 한국 전통 음악을 익히기 시작한 난시는 가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4년 전 한국에 유학을 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경기민요를 전공으로 배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난시 카스트로 /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4학년


"너무 반대하셨기 때문에 제가 엄마 몰래 오게 됐어요. 한국음악은 배우기가 너무 어려워요. 하지만 할 수 있다 (생각하며) 어려워도 오래 걸려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해야 해요."


경기 민요에 대한 난시의 열정은 남다릅니다.

어렵게 한국 민요의 길을 택한 난시는 경기민요 보유자의 가르침을 받으며 소리꾼으로 길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난시 카스트로' 인스타그램


인터뷰> 이춘희 /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보유자


"첫 수업에 얼굴을 보자마자 저를 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 알아?' 그랬더니 몇 년 전에 멕시코로 제가 공연을 갔었어요. 같이 사진을 찍은 게 있다고 사진을 보여주는 거예요. 경기민요를 사랑하는 마음이 한국에 있는 경기민요 전공자 만큼이나 열정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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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민요에 빠졌어요" - 멕시코 소리꾼 '난시 카스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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