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謹弔] 국가무형문화재 '승무' 이애주 보유자 별세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보유자
국가무형문화재 ‘승무’ 이애주 보유자가 병환으로 어제(월) 오후 향년 74세로 별세했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김보남 선생에게 입문해 본격적으로 승무를 배우기 시작한 고(故) 이애주 보유자는 서울대학교 재학 시절 대한민국 문화공보부 주최 제7회 신인예술제에서 대상을 받는 등 일찌감치 타고난 재능과 예술성을 인정받았습니다.
1970년부터는 고(故) 한영숙 전 보유자에게 승무를 전수받아 1976년 승무 이수자가 됐으며, 1992년 전수교육조교(현 전승교육사)를 거쳐 1996년에 초대 보유자였던 고(故) 한영숙 전 보유자를 이어 승무 보유자로 인정됐습니다.
고(故) 이애주 보유자는 1982년부터 모교인 서울대학교에서 후진 양성에 힘을 쏟아왔으며, 한영숙춤보존회 이사장, 경기아트센터 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한평생 승무를 비롯한 우리나라 전통무용의 전승과 발전에 헌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