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작년 3·1절 인사동에서 플래시몹, 유튜브 조회 수 130만 건 돌파
연주·촬영 등 100여명 무료 참가… 미국·파라과이에서도 따라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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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중(24·경희대 경영학과 3년·사진)씨는 작년 초 서울 몇몇 대학의 음대 건물 앞을 기웃거리고 있었다. "3·1절 때 인사동 거리에서 '아리랑' 공연을 해보려고 하는데 함께하지 않으실래요?"

열명을 붙들고 얘기하면, 한둘 정도 반신반의하며 대답했다. 사기꾼 쳐다보듯 얼굴을 돌리는 이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취지에 공감한 이가 한둘씩 모여,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76명이 꾸려졌다.

이렇게 서울 인사동 쌈지길에서 올린 플래시몹 'This is Arirang(인사동 아리랑)'이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대박이 났다. 아마추어 대학생들이 만든 '아리랑'이 현재까지 조회 수 133만건을 기록한 것. 유튜브의 '아리랑' 콘텐츠로는 최고 기록이다.

 '인사동 아리랑'을 본떠 파라과이 교민들이 시내 쇼핑센터에서 공연한 '아리랑',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리버사이드 아리랑' 영상이 유튜브에 잇따라 올라왔다. 영상을 보고 감동한 국내외 네티즌들이 올린 댓글도 1400개가 넘는다. 1년 가까이 지났지만, 여전히 조회 수가 폭발적으로 늘고, 댓글이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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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arirang@sor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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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많이 본 '아리랑'… 제작비 80만원, 감독은 경희대학생 김신중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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