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8-20(토)
 

2012년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으로 등재되자마자, 대한민국은 아리랑 열풍에 휩싸였다. 아리랑 관련 각종 공연과 행사가 연일 넘쳐나고 있어, 열풍을 넘어 가히 광풍(狂風)이라 형언해도 부족할 만큼 전국에 부는 '아리랑' 바람이 매섭다.

아리랑을 논할 때 빼놓고 얘기해서는 안되는 소리꾼이 있다. 명창 김옥심(본명 김애희. 1925~1988)이 주인공이다. '재야 인간문화재 1호', '1백년에 한번 나올까말까 한다', '하늘이 내었다'느니 하는 화려한 수식어도 이제는 진부하게 들릴 정도로 실력이 출중했던 소리꾼이지만 정작 죽고 나서야 유명세를 떨친 대표적인 소리꾼이다. 김옥심의 성음은 가장 한국적인 정서를 잘 반영하는 것이어서 오죽하면 '말하는 것조차 노래처럼 들린다'는 평가를 듣기도 한다.

 

김옥심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노래가 '정선아리랑'이다. 원래 '정선아리랑'은 아리랑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정선 지역에서 불리는 아라리로 긴아라리, 자진아라리 그리고 엮음아라리 등이 있다.

 

김옥심은 1947년 정선공연중에 현지인들이 부르는 '엮음아라리'에 반해 이를 서울식으로 편곡해 부르기 시작했는데, 그렇게 해서 소위 서울제 '정선아리랑'이 태어났다.

김옥심의 '정선아리랑'은 1950~1960년대 가장 유명한 민요가 되었다. 킹스타, 신세기, 오아시스, 도미도 등 대형음반사들이 앞다퉈 '정선아리랑'을 녹음했다. 심지어 토속민요 '정선아리랑'을 연구하던 학자조차도 김옥심의 편곡된 '정선아리랑'을 토속소리로 잘못 알고 있을 정도로 '정선아리랑'은 김옥심의 전매특허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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