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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가곡' 보유자에 이동규씨 인정 예고, 전승교육사(13종목 16명) 명예보유자 인정
-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국가무형문화재 ‘가곡’ 보유자로 이동규(李東圭, 서울 강남구) 씨를 인정 예고하고, 국가무형문화재 ‘고성오광대’ 전승교육사 이호원(李鎬原, 경남 고성군)씨 등 16명(13개 종목)의 전승교육사를 명예보유자로 인정 예고하였다. 이번에 가곡 보유자로 인정 예고된 이동규 씨는 1958년 국악사양성소(현 국립국악고등학교의 전신)에 입교하여 당시 교사였던 부친(두봉 이병성, 1909~1960)에게 배우며 가곡에 입문하였고, 1961년부터 고(故) 이주환 보유자(1909~1972)에게 본격적으로 사사받았다. 1971년부터는 국립국악원 정악단 단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1982년 국가무형문화재 가곡 전승교육사로 인정되어 가곡 전승에 힘써오고 있다. 특히, 악곡에 대한 이해와 해석이 탁월하고, 남성의 호쾌한 창법과 오랜 경력을 통해 획득한 공력의 깊이가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다. ▶ 이동규 프로필 이번에 명예보유자로 인정 예고한 '고성오광대' 이호원 씨를 비롯한 16명의 전승교육사는 20년 이상 국가무형문화재 전승교육사로서 전수교육과 전승활동에 힘써왔으며, 문화재청은 그간의 공로를 예우하여 명예보유자로 인정 예고하였다. 참고로, 문화재청은 전승자 예우 확대 차원에서 2020년 법령 개정을 통해 전승교육사의 경우에도 명예보유자로 인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문화재청은 국가무형문화재 ‘가곡’ 보유자 및 ‘고성오광대’ 등 명예보유자 인정과 관련하여 30일 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검토하고, 최종적으로 무형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국가무형문화재 관련 전승기반을 탄탄히 하는 한편, 무형문화재 전승에 헌신해 온 전승자들이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전승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승환경과 처우를 꾸준히 개선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홈페이지 ▶ https://www.ch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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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가곡' 보유자에 이동규씨 인정 예고, 전승교육사(13종목 16명) 명예보유자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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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이영희 보유자(가야금 산조 및 병창) 개인소유 토지 국가 기부
- - 문화재청, 해당 토지에 전승교육관 건립 예정, 4.19. 기부채납 기념식 - ‘가야금 산조 및 병창’ 국가무형문화재 이영희 보유자가 무형문화재 전승교육관 건립을 위해 개인 토지 5,474㎡를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에 기부한다. ▶ 이영희 프로필 문화재청은 기부채납을 계기로 지하2층, 지상4층 규모의 국가무형문화재 예능전수교육관을 건립할 계획이며, 이를 기념하여 19일 오후 3시 경기도 성남시 기부 토지 내에 있는 이영희 보유자 자택에서 기부채납 기념식을 개최했다. * 이영희 보유자(국가무형문화재 ‘가야금산조 및 병창’ / 인정일 ‘91.5.1.) * 기부채납 토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472~474번지(총5,474㎡) 이영희 보유자는 국악 예술인이자 교육자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면서 지난 1991년 5월 ‘가야금산조 및 병창’ 국가무형문화재로 인정된 바 있으며, 한국예총 예술문화상 대상(1999), 서울특별시 문화상(2006) 등을 수상하였다. 평소 무형문화재를 한자리에서 즐기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인 전수교육관이 부족하다는 사실에 안타까워하다가 이번에 자신이 거주하는 집이 포함된 개인 토지 등을 전수교육관 건립에 보탬이 되도록 문화재청에 기부하였다. 문화재청은 이번 이영희 보유자의 기부 토지를 수도권 전수교육관 건립에 활용하기로 했으며, 해당 교육관을 수도권 국민들의 국가무형문화재에 대한 향유와 실내공연장, 체험과 교육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전승자 양성 공간으로도 조성하여 전승자들이 무형문화재의 전통을 계승하는 것에 대한 자부심과 명예심을 고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것이다. 문화재청은 국내·외 관광수요와 전승자 분포도가 높은 수도권에 전통무형유산을 체험하고 배우며 즐기는 전승교육 공간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여 이영희 보유자의 기부에 공감과 감사를 전했다. 또한, 앞으로 보유자의 뜻에 따라 기부한 토지 등이 무형유산의 세계화와 대중화, 후학 양성을 위한 한국 무형유산의 전초기지로서 뜻깊게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빠르게 변해가는 시대 속에서도 소중한 문화유산이 온전히 계승·보존될 수 있도록 한국 무형유산의 우수성과 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 문화재청 홈페이지 관련기사 보기 ▶ 200억 땅 기부…사는 집까지 내놓은 가야금 명인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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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이영희 보유자(가야금 산조 및 병창) 개인소유 토지 국가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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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31회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 성료, 대통령상에 이미리씨 수상
- 가야금의 발상지이며 악성 우륵의 고장인 대가야 도읍지 고령군(군수 곽용환)에서 4월 8일부터 4월 9일 양일간 펼쳐진 제31회 고령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악조건 속에서도 작년대회 보다 더 53팀 37명이 늘어난 총 244팀 261명이 대회에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펼쳤다. 작년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도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초등부, 중학부 경연과,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예선을 비대면 동영상 심사로 진행하였고 경연대회 전 과정을 유튜브 고령군과 고령문화원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 하여 대회 공정성에 더욱 철저를 기하였다. 이 번 대회 최고상인 우륵대상(대통령상)에는 일반부 기악부문 이미리(경기도 수원시)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부상으로 상금 1,000만원이 함께 주어졌다. 우륵대상 수상자 이미리씨는 가야금의 고장인 고령에서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너무나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대회의 공정한 심사를 위해 애쓰신 심사 위원들과 대회 준비를 위해 고생하신 관계자 여러분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밖에 대학부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양희윤(서울대)씨, 고등부 대상인 경상북도지사상은 이레(국립국악고)가 각각 수상하였고, 중학부, 초등부 대상인 경상북도교육감상은 김현지(국립전통예술중), 편소영(현덕초)이 각각 차지하였다. ▶ 해당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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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31회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 성료, 대통령상에 이미리씨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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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의 고장 정선에 '국악신동' 나왔다...신정인학생, 제8회 세종전국국악경연대회 초등부 판소리 부문서 대상 수상
- K-뮤직이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우리 소리와 우리 가락으로 만든 국악이 편견을 깨고 대중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선 사북초에 다니는 신정인(6년) 학생이 최근 통일기원 제8회 세종전국국악경연대회 초등부 판소리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 향후 한국 국악계에 새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신정인 학생은 지난 4월 3일 세종시 연서면 춘담정에서 열린 이번 대회 초등부 판소리 부문에서 ‘흥보가’를 열창, 대상인 한국예총회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신정인 학생의 수상은 이번뿐만이 아니다. 2019년 한국동요작곡가협회 주최로 열린 제14회 우리동요 콩쿠르 최우수상을 비롯, 난파기념사업회 주최 제44회 난파전국어린이음악콩쿠르 금상, 한국국악협회 주최 제22회 울산 전국국악경연대회 대상, 대구아리랑보존회 주최 제13회 최계란명창 대구전국아리랑경창대회 최우수상, 한국반달문화원 주최 제5회 전국어린이 동요대회 독창 금상 등 전국 단위 경연대회에서 셀수 없을 정도로 많은 상을 수상했다. 처음 국악을 하게 된 계기는 어렸을적 KBS 동요 프로그램 ‘누가누가 잘하나’에 출연하게 되면서다. 처음에는 동요와 성악쪽으로 레슨을 받았지만 선생님이 국악과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추천 해주고, 국악동요로 상을 받기 시작하면서 흥미와 매력을 느끼게 되어 국악에 푹 빠지게 됐다. 신정인 학생은 지난해 11월달까지 KBS설특집 ‘국악동요부르기한마당’, KBS국악한마당 꿈나무부문, SBS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와 강원 G1방송 ‘키즈테이너’ 키즈싱어 녹화방송 등을 통해 재능과 끼를 선보였다. ▶ 해당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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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의 고장 정선에 '국악신동' 나왔다...신정인학생, 제8회 세종전국국악경연대회 초등부 판소리 부문서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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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요의 새로운 행보를 보여주는 소리꾼 추다혜, 4월 7일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에서 공연 펼쳐
- 무가(巫歌, 무속음악)와 펑크, 레게 등을 결합해 대중으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끈 공연팀 ‘추다혜차지스’의 ‘추다혜’가 4월 7일(목) 오전 11시에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종로구 동숭길122)에서 공연한다. ▶ 추다혜 프로필 소리꾼 추다혜는 서도 민요를 기반으로 다양한 음악적, 연극적 요소를 활용해 장르의 경계를 과감하게 넘나드는 국악 창작자다. 한국 민요를 록(rock) 음악과 결합해 민요의 새로운 방향을 보여주는 전방위적인 음악 행보를 하고 있다. 2020년에 결성한 창작음악그룹 ‘추다혜차지스’를 통해 2021년 제18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알앤비&소울 노래’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이번에는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추다혜차지스’가 아닌 소리꾼 ‘추다혜’만의 목소리로 채우는 어쿠스틱 버전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비나수+’, ‘오늘날에야’, ‘사는새’, ‘리츄얼댄스’, ‘에허리쑹거야’ 총 다섯 곡의 무대를 통해 그동안 소홀히 했던 우리의 무가라는 음악 장르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첫 곡으로 선보이는 ‘비나수+’는 평안도 서낭굿의 무가다. '비는 손(손 없는 날)'이라는 뜻으로 굿을 하는 날을 의미하는 이 곡은 장소, 행하는 이유를 읊고, 신에게 굿이 잘 되길 기원하는 가사 내용을 담아 신을 청할 때 부르는 노래이다. 앞부분엔 간결하면서도 강력한 베이스라인을 통해 루츠 레게의 색채를 강하게 내뿜는다. 여기에 ‘+(플러스)’로 구분 지은 노래의 뒷부분은 보컬에 맞춰 흘러가는 자유로운 연주를 통해 실제 굿판에서의 악사와 무당의 관계를 재조명했다. 이외에도 평안도 다리굿의 무가인 ‘오늘날에야’, 제주도 칠머리당영등굿의 무가 ‘사는 새’, 제주도 무가(무속음악)이자 제주도 대표 민요인 서우제소리를 재해석한 ‘리츄얼댄스’, 황해도 뱃굿에서 쓰이는 무가 ‘에헤리쑹거야’ 등의 무대를 통해 대학로 나들이를 나온 시민의 발걸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록과 재즈의 문법이 혼재된 장르적 경계와 구분을 넘나드는 3인조 크로스오버 재즈 밴드 ‘만동(Mandong)’의 공연도 같은 날 펼쳐진다. 2020년 첫 번째 앨범 ‘먼저 출발해야지’를 발매하며 왕성한 활동하는 ‘만동’은 음악가와 미술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장르의 확장을 시도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Sun Room’. ‘홍시색 노을 위로’, ‘귀여움의 강도’ 등을 통해 팬들의 마음을 다시 한번 두드릴 예정이다. 한편 이번 무대는 서울문화재단에서 한 달에 한 번, 오전 11시에 선보이는 예술공감 콘서트인 '서울 스테이지11(Seoul Stage eleven)'의 일환으로 펼쳐진다. 재단은 평소 예술가의 창작활동(레지던시) 등을 목적으로 운영해 시민의 방문 기회가 적었던 창작공간 11곳을 공연 무대로 제공한다. 오는 연말까지 100여 개의 예술 단체가 펼치는 공연을 통해 총 7천여 명의 시민에게 매월 특별한 오전을 선사하는 것이 목표다. ▶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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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요의 새로운 행보를 보여주는 소리꾼 추다혜, 4월 7일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에서 공연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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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구나 왔소”…서도소리 ‘배뱅이굿’ 혼 되살리다 - ‘평안도 배뱅이굿’ 인간문화재 등재 박정욱 명창
- 흥겨운 소리ㆍ재담에 굿거리 장단 미신에 빠진 양반들 풍자한 해학 초등시절 라디오 통해 듣고 입문 스승의 소리에 생략된 전반 부분 탄생ㆍ사랑ㆍ죽음 극적 완성도 역점 춤,연희 도입 시각효과도 극대화 “본토 평양서 공연 보여주고 싶어” 왔구나 왔소이다. 왔소이다. 불쌍히 죽어 황천 갔던 배뱅이 혼이 평양 사는 박수무당의 몸을 빌고 입을 빌어 오늘에야 왔구나. 오마니 오마니. 우리 오마니는 어델 가구서 딸 자식 배뱅이가 왔다고 하는데도 모른 체하나요~.” 1920~1940년대 남도의 판소리가 서울에서 유행할 때 마천령 서쪽 지방인 평안남북도와 황해도 북부 지역인 관서지방(關西地方)에서는 ‘서도소리’의 하나인 배뱅이굿이 뜨고 있었다. 서도소리란 평안도와 황해도 일대에서 불려지던 민요와 선소리(立唱)·시창·잡가 등을 지칭한다. 특히 배뱅이굿의 전승에는 작고한 이은관(1917~2014, 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예능 보유자) 명창의 공이 컸다. 이 명창은 1950, 1960년대 전국 유랑 극장 쇼를 통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 1957년 영화 ‘배뱅이굿’에 출연해 스타가 됐고, 음반과 방송 출연으로 인기를 모았다. 격세지감이지만 이은관의 직계제자인 박정욱 명창(57ㆍ서도소리보존회 이사장)이 서도소리의 본향인 평안남도(도지사 이명우)로부터 ‘평안도 배뱅이굿’ 보유자로 지정받았다. 지난 3월28일 박 명창은 ‘평안남도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제 36조 제3항 및 이북5도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규정’에 따라 무형문화재 배뱅이굿 인간문화재(보유자)가 됐다. ▶ 박정욱 프로필 “배뱅이 굿은 이미 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인 ‘서도소리’ 종목에 수심가와 함께 포함돼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에 서도소리 중에서도 배뱅이굿만 ‘보유자’로 지정받은 사실은 ‘서도소리’의 하나로 묻힌 배뱅이굿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는 동시에 평안도ㆍ황해도 일대 실향민들에게는 큰 위안이 되실 수 있습니다.” 배뱅이굿의 내용은 귀하게 얻은 딸이어서 이름도 오래오래 살라며 ‘백의 백갑절(百百, 배뱅이)’로 지은 배뱅이가 상사병으로 죽으며 시작된다. 평양의 건달 청년 허풍만이 강산 유람차 서울에 들러 주막집 주모로부터 최정승 댁 배뱅이 아가씨의 내력을 듣고 배뱅이의 혼이라도 불러 보겠다고 벌인 굿판에 뛰어들어 가짜 박수무당 행세로 돈만 챙겨 떠나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흥겨운 소리와 재담에 평양무당들의 굿거리 장단까지 한몫해 큰 인기를 얻었다. ▶ 해당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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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구나 왔소”…서도소리 ‘배뱅이굿’ 혼 되살리다 - ‘평안도 배뱅이굿’ 인간문화재 등재 박정욱 명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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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謹弔]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판소리 고법' 감남종 명인, 4월 2일 별세
- 광주시무형문화재 제11호 판소리고법 예능 보유자인 이산 '감남종' 명인이 4월 2일 별세했다. 향년 91세. ▶ 故 감남종 프로필 전남 해남군 삼산면 출신인 감 명인은 1945년 임방울 명창의 소리에 북을 쳤던 고명진 선생에게 고법(鼓法·북을 치는 법)을 배웠다. 국내 최초로 국가 지정 무형문화재 판소리 고법 예능 보유자로 지정된 김명환 명인이 1954년 해남 대흥사 인근 마을에 머물던 당시에 고법을 전수받았다. 감 명인의 호인 이산은 일산이라는 호를 썼던 김명환 명인이 "내 고법을 이으라"는 의미로 지어준 것이다. 감 명인은 1984년 전국고수대회에서 명고부 장원상을 받았으며, 1989년 창단한 광주시립국극단에서 상임지도위원 지정 고수로 일했다. 각종 고수 대회에서 심사위원을 맡았고 수많은 제자를 길러냈다. 김명환 명인의 직계 수제자로 인정받아 1995년 4월 광주시 무형문화재 제11호 판소리 고법 예능 보유자로 지정됐다. 감 명인은 수많은 근·현대 명창의 고수였다. 1994년 성창순 명창의 호주 공연 지정 고수를 맡았으며 공대일, 장월중선, 정순임, 윤진철, 이임례, 이지오 등 수많은 명창의 소리에 북 장단을 맞췄다. 광주시와 광주문화재단은 지난해 감 명인을 중심으로 한 판소리 고법 보고서를 냈다. 유족으로는 아내 이지오 씨, 아들 영표·승표·행표·행석, 딸 요숙·숙현·미숙 씨가 있다. 빈소는 광주 광산구 광주보훈병원 장례식장(☎ 062-973-9164), 발인은 4일 오전 11시 30분, 장지는 대전현충원이다. ▶ 해당기사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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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謹弔]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판소리 고법' 감남종 명인, 4월 2일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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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謹弔] 국가무형문화재 수영야류 명예보유자 문장수씨 3월 31일 별세
- 부산 지역 탈놀음이자 국가무형문화재인 '수영야류' 전승에 기여한 문장수 명예보유자가 3월 3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4세. 수영야류는 부산 수영 지역에서 약 200년 전부터 전해 오는 지역 공동체 무형유산이다. 야류(野遊)는 마을 수호신을 두고 들판에서 흥겹게 노는 연희를 뜻한다. 양반춤, 영노춤, 할미와 영감춤, 사자춤 등 네 과장(科場·마당)으로 구성되며, 익살과 해학으로 당대 사회상을 풍자한 점이 특징이다. 고인은 1972년 수영고적민속보존회에 참여하며 수영야류를 시작했고, 수영야류 보유자였던 태명준과 정시덕에게 양반과 수사자 역할을 배웠다. 이어 수영야류 이수자와 전수교육조교를 거쳐 2002년 수영야류 보존과 전승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보유자가 됐고, 2011년 명예보유자로 인정됐다. ▶ 해당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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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謹弔] 국가무형문화재 수영야류 명예보유자 문장수씨 3월 31일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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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祝] 2022 제32회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 김철진씨 대통령상 수상
- 경남 김해시가 주최한 ‘제32회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에서 일반부 기악부문에 출전한 김철진(사진)씨가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 김철진 프로필 지난 3월 25일~26일 양일간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이번대회는 일반부와 대학부, 고등부, 중학부, 초등부, 작곡부로 나눠 진행됐다. 전국에서 총 166명의 연주자들이 출전했다. 대상을 수상한 김철진 씨는 일반부 기악부문에 참가해 대통령상과 함께 상금 1000만 원을 받았다. 김씨는 서울대 국악과 박사과정 중이며, 서울예술대학교와 국립국악중학교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 씨는 “대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욱 정진해 좋은 연주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반부 최우수상과 대학부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이가빈, 황주원(중앙대)씨가 수상했다. 고등부 대상인 경남도지사상은 민수영(국립국악고), 중등부 대상인 김해시장상은 윤준서(국립전통예술중), 초등부 대상인 김해시장상은 편소영(현덕초), 작곡부문 대상인 김해시장상은 유숭산씨가 각각 차지했다. ▶ 해당기사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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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祝] 2022 제32회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 김철진씨 대통령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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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송가인, 아름다운 우리 한복 문화 전 세계에 널리 알린다 - 문체부, 2022 한복 홍보대사 위촉
-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황희 장관은 3월 21일(월), ‘2022 한복홍보대사’로 가수 송가인 씨를 위촉했다. ▶ 송가인 프로필 국악인 출신으로서 2012년에 가수로 데뷔한 송가인 씨는 그동안 <미스트롯>, <풍류대장>, <트롯 매직유랑단> 등 다수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트로트의 부흥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각종 방송프로그램을 비롯해 공연 행사, 누리소통망 등 관중과 팬들을 만나는 현장 곳곳에서 한복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등 한복 사랑을 몸소 실천해 왔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한류 콘텐츠 소비와 관심이 증가*하고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송가인 씨는 앞으로 한복 홍보대사로서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한복을 즐겨 입고, 한복을 비롯한 우리 문화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아름다운 우리 음악과 어우러진 한복의 멋과 매력을 드러낼 수 있는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3. 25. 송가인 한복 홍보대사 인터뷰 영상 공개, 온라인 행사도 진행위촉식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송가인 홍보대사는 “문체부가 더욱 많은 사람들이 한복을 가까이할 수 있도록 한복 교복과 근무복을 개발하고, 특히 세계인들이 한복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해외 현지 패션스쿨, 재외 문화원 등과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한복이 우리 국민뿐 아니라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복식이 될 수 있도록 한복 홍보대사로서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인터뷰 영상은 3월 25일(금)에 문체부 누리소통망(유튜브 등)에서 공개한다. 또한 2022년 한복 홍보대사 선정을 기념해 온라인 댓글 행사를 4월 27일(수)까지 진행하고, 참가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한복 관련 소품 등을 선물할 예정이다.황희 장관은 “한복 홍보대사로 선정된 송가인 씨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다. 앞으로 송가인 씨가 한복 홍보대사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더욱 많은 세계인들이 한복의 멋과 매력을 느낄 수 있길 기대한다.”라며, “문체부도 한복이 특별한 날에만 입는 옷이 아닌, 일상에서 언제든지 입는 옷,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우리 옷으로 인식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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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송가인, 아름다운 우리 한복 문화 전 세계에 널리 알린다 - 문체부, 2022 한복 홍보대사 위촉